복지부 권고 병문안 기준 적극 실천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가 의료 관련 단체와 지역 의료기관과 손잡고 병문안 문화 개선에 나선다.
청주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충북도의사회 등 23개 기관과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를 적극 실천하고, 감염 예방과 병문안 문화 개선 활동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했다.
이 자리에는 조원일 충북도 의사회장과 안치석 청주시의사회장, 송재승 대한병원협회 충북병원회장, 손병관 청주의료원장, 박중겸 청주하나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는 지난 메르스 사태가 한국식 병문안 문화로 인해 발생했다는 분석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것이다.
여기서 한국식 병문안 문화는 ▲지인이 입원하면 ‘꼭 병문안을 가야한다’는 생각 ▲꽃, 음식을 가지고 방문 ▲종교 단체 등의 집단 병문안 ▲다른 환자에게 감염성 질환을 전파할 수 있는 자의 병문안 등을 말한다.
청주시는 복지부의 권고 내용의 홍보 포스터를 만들어 협약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참여기관은 ▲충북도의사회 ▲청주시의사회 ▲대한병원협회 충북병원회 ▲대한간호협회 충북간호사회 등 4개 단체와 ▲청주의료원 ▲하나병원 ▲한국병원 ▲효성병원 ▲김숙자소아청소년병원 ▲다나여성병원 ▲마이크로병원 ▲모태안여성병원 ▲뿌리병원 ▲서울아동병원 ▲아이웰어린이병원 ▲오창중앙병원 ▲청주병원 ▲청주복음병원 ▲성모병원 ▲청주소아청소년병원 ▲푸른병원 ▲프라임병원 ▲현대병원 등 19개 의료기관이다.
안영록 기자
ahn@cb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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