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대교회 선교관 오픈 맞춰 바탐섬 주민 건강 챙겨

▲한국병원 의료진이 바탐섬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한국병원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청주 한국병원(병원장 송재승)이 지역을 벗어나 해외에서도 ‘사랑의 인술’을 펼쳐 미담이 되고 있다.

이 병원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바탐지역에서 청주복대교회와 함께 의료봉사를 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송재승(오른쪽) 병원장이 준비해간 의료품을 현지 주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국병원

복대교회의 현지 선교관 오픈에 맞춰 마련된 의료봉사엔 송재승 병원장 등 의료진 10여명과 복대교회에 다니는 의료진 등 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치과 진료를 하고 미리 준비해 간 돋보기 500개와 각종 비타민, 구충제 2천정을 전달했고,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 만들기등 각종 이벤트도 병행하며 현지 주민들과 소통했다.

송 병원장은 “바탐섬에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힘든 일정에도 기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선진화된 한국의 의술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병원과 복대교회가 봉사한 바탐섬은 인도네시아 북부 리아우제도의 한 섬이지만, 싱가포르와는 배로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의료환경은 열악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봉사를 끝낸 한국병원 의료진과 복대교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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