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개 지구 구역지정‧실시계획인가 등 추진 순조

▲도시개발사업 지구 위치도.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최근 청주에서 민간 주도의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청주시는 총 9개 지구에서 민간 주도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들 사업 모두 구역지정과 실시계획인가를 받는 등 원활히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민간주도 도시개발 사업은 수용‧사용방식 사업과 환지방식 사업으로 나눠 진행 중이다.

수용‧사용방식 사업은 토지매수 또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용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환지방식 사업은 기존 토지소유권과 권리관계를 그대로 유지한 채 사업비 충당을 위한 체비지, 도로‧공원‧녹지의 공공시설용지 등을 공제한 후, 잔여 면적을 종전 토지소유자에게 조성 후의 토지로 지정해 되돌려 주는 사업이다.

먼저 수용‧사용방식 사업은 ▲가경홍골지구(6만9천507㎡) ▲가경서현지구(7만2천324㎡) ▲밀레니엄타운(57만5천604㎡) ▲가경서현2지구(8만8천208㎡) 등 4곳에서 진행 중이다.

가경동 MBC 뒷편의 가경홍골지구는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11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올해 공사에 착수한다.

서현초 맞은편 일원의 가경서현지구는 지난해 7월 구역지정 고시하고 올 1월 사업제안자를 (합)신양건설에서 가경지역주택조합으로 변경했다. 올 상반기 중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인가를 얻어 하반기부터는 공사에 들어간다.

충북개발공사가 복합가족공원 조성을 위해 주중동 옛 종축장 부지에 추진하는 밀레니엄타운은 지난해 12월 구역지정고시됐다. 현재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올해 안에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착공한다.

가경홍골지구와 가경서현지구 사이에 위치한 가경서현2지구는 지난 1월 자연종합건설㈜이 공동주택 및 준주거용지 등 1천36가구를 공급한다.

현재 공람공고를 마치고 관련 부서 등과 협의 중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후 그 결과에 따라 구역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환지방식 사업은 ▲방서지구(46만4천225㎡) ▲호미지구(12만6천598㎡) ▲사천지구(5만2천341㎡) ▲비하지구(13만7천982㎡) ▲오송역세권지구(71만3천793㎡) 등 모두 5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상당구 방서동 일원의 용암사거리와 지북사거리 간 무심천변에 위치한 방서지구는 2015년 착공해 현재 32%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공동주택용지 3블럭에서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호미지구는 상당구 용담동 일원의 호미골 체육공원과 명암저수지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 오는 5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천지구는 청원구 사천동 사천초 인근에 조성 중이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며 공정률은 46%로 공동주택용지에서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이다.

비하지구는 흥덕구 비하동 일원 흥덕고 맞은편 부모산 자락에 조성되고 있다. 지난해 작년 12월 환지계획인가를 받고 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KTX 오송역 주변에 조성될 오송역세권지구는 실시계획인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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