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등 농산물 판로 확보·유통 협력

[충북뉴스 충주=이재열 기자] 충주시 호암동 과수농가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산물 유통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호암직동에 따르면 호암동 과수농가로 구성된 관주작목반(반장 윤덕훈)은 20일 수원시 도매법인인 경기청과㈜와 과수 유통부문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관주마을회관에서 열린 협약은 양측이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가운데 충주농협이 힘을 보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경기청과는 작목반 출하 물품의 적정 가격 형성에 우선 협력하고, 작목반은 경기청과가 필요로 하는 물량을 적기 공급하는데 노력한다.

관주작목반은 22명의 반원이 22ha에서 복숭아와 사과를 재배하며, 15년 전부터 충주농협을 통해 경기청과와 거래를 해오고 있다.

이 작목반의 복숭아 생산량은 연간 240여 톤으로, 충주농협 전체 물량의 2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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