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개 시·군서 사업 시행…옥천군·충주시 첫 업무협약 맺어

▲옥천군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 모습. ⓒ충북교육청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행복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행보가 시작됐다.

충북교육청은 김병우 교육감이 17일 옥천군과 충주시를 잇따라 방문해 각각 행복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행복교육지구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지역특색에 맞는 교육을 하자는 것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한 옥천군에서는 ▲청소년 무료시내버스 ▲이원묘목단지 연계 생태체험학습장 조성 ▲옥천 역사인물 여행 ▲금강여울길 여행 등이, 충주시에서는 ▲지역문화예술 체험학교 자원지도 개발 ▲마을별 특색 있는 인문학 강의 등이 시행될 계획이다.

▲충주시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 모습. ⓒ충주시청

오는 22일 협약 예정인 음성군에서는 ▲마을의 달인을 찾아서 ▲음성향토문화연구소 연계 사업 ▲음성해설사와 떠나는 음성문화예술체험 등을 추진한다.

또 3월 14일 협약이 예정된 진천군에서는 ▲마을과 함께 하는 우리 학교 도서관 지원 ▲줄탁동시 생거진천 만들기 프로젝트 등이 계획돼 있다.

교육청이 2억 원, 지자체가 2억 원을 투자하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지역전체의 교육력은 물론, 지역 정주여건도 향상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게 충북교육청의 설명이다.

올해 행복교육지구 사업에는 충주시와 제천시, 음성군, 진천군, 괴산군, 보은군, 옥천군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아직 예산편성이 이뤄지지 않은 제천시와 보은군, 괴산군은 추경예산 편성이 끝나는 대로 충북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하게 된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