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기능사·접목사 양성과정 내달 12일까지

▲지난해 묘목 대학 교육생들이 옥천이원묘목유통센터 내 하우스에서 접목을 연습하고 있다. ⓒ옥천군청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이 오는 11일부터 옥천묘목산업특구대학을 운영한다.

2천만 원을 들여 다음달 12일까지 계속되는 옥천묘목산업특구대학은 묘목 재배 교육을 통해 묘목산업 기반 조성과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옥천군은 올해 조경기능사와 접목사 양성과정을 만들어 38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당초 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었지만, 접수결과 희망자가 많아 8명을 추가했다.

교육은 조경기능사 양성과정 50시간, 접목사 양성과정 50시간 등 총 100시간으로 구성됐다.

조경기능사 양성과정은 박경옥 조경 전문강사 지도로 매주 토‧일요일 옥천이원묘목유통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이 과정은 조경 개념과 기원부터 동‧서양의 조경양식, 조경식물 재료, 조경수목의 입체표현 등 유용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한다.

접목사 양성과정은 김외식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대표가 평일 오후 시간대를 활용해 옥천이원묘목유통센터 내 묘목 재배하우스에서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한편 전국 최대 묘목 산지인 옥천군은 190㏊ 묘목 밭에서 한해 700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 전국 유통량의 70%를 공급한다.

2005년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됐으며, 묘목 판매 농원 80여 곳이 성업 중이다.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옥천이원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선 제18회 옥천묘목축제도 연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