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사업 성공 가능성 등 높은 점수…"문체부 등에 사업지 변경 건의"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 후보지로 진천군이 선정됐다.

충북도는 지난 13일 열린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 후보지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후보지 선정에는 보은군과 옥천군, 진천군, 단양군이 신청서를 냈다.

문화관광 등 각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평가위는 이들 후보지에 대해 접근성과 조기착공 가능성, 사업 성공 가능성, 기관장 의지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최고 점수를 얻은 진천군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월면 송림리 일원 6만5천548㎡ 규모로 신청한 진천군은 우수한 접근성 등 사업 성공 가능성과 오는 2월 용도지역 변경 용역이 끝날 예정으로 있는 등 사업 착수가 즉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사업 대상지를 제천시에서 진천군으로 변경,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계획 변경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충북도는 사업 대상지 변경에 대한 타당성 논리를 개발해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문체부와 기획재정부에 건의한다는 입장이다.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국비와 도비 등 229억 원을 들여 소설가와 시나리오 작가 등이 머물며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집필실 10여 채와 예비작가 연수시설, 영상자료실, 세미나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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