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총장 처가 괴산군 방문서 큰 기대감 드러내

▲괴산군을 방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부인 유순택 여사가 반딧불이 괴산지회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 01. 14.

[충북뉴스 괴산=이재열 기자] 나용찬 반딧불이 괴산지회장은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대한민국을 세계 중심 국가로 발전시킬 수 있는 지도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괴산군을 찾은 반 전 총장과 만남에서 나 지회장은 “세계를 향해 밝은 빛을 비추어 주셨듯이 이제는 이곳 괴산과 대한민국에 따뜻한 빛을 비추어 발전시켜 주시기를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용찬 반딧불이 괴산지회장. ⓒ충북뉴스

이번 괴산군 방문에서 반 전 총장은 장연면에 있는 부인 유순택 여사의 처가 선영을 성묘하고 주민과 지지자 등을 만나 귀국인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반 전 총장은 “지난 10년간 큰 과오 없이 유엔 사무총장으로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계신 괴산군민과 여러분들의 성원과 덕분”이라면서 “지난 10년의 경험을 공유해 평화와 인격이 존중돼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 지회장은 새누리당을 탈당해 오는 4월 12일 치러질 괴산군수 보궐선거를 준비 중이다.

현재 반 전 총장 지지모임인 반딧불이(반기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괴산지회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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