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열어 임원 임명 등 관광 발전방안 모색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이 ‘전국 1등 관광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군은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축제와 관광을 이끌 (재)영동축제관광재단의 창립이사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재단 설립 경과보고에 이어, 지난해 전국 공모를 통해 선임한 이사와 감사 등 임원 10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있었다.

또 재단 정관과 인사, 회계, 복무 등의 제규정과 2017년 수지예산을 심의 의결하고 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재단 이사는 오병택 전 영동군의회 의장과 배광식 영동문화원장 등이 임명됐고, 감사는 회계·세무 전문가가 맡았다.

앞으로 재단은 포도·국악·와인·곶감축제 등 지역축제를 개최·운영하고, 축제와 연계한 관광객 모객 등 일부 관광사업도 벌인다.

특히 영동의 뛰어난 천혜 자연경관과 우수 관광 콘텐츠 특색을 살려 체계화된 관광정책을 세워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 이사장인 박세복 영동군수는 “재단은 우리 군 4대 축제의 발전과 관광도시 레인보우 영동의 브랜드 가치 향상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백년 먹거리인 관광 산업 발전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군은 1월 중 법인설립 허가와 등기를 신청하고, 직원 채용과 사무실 준비 등 제반 사항을 마무리해 오는 3월에는 법인을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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