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숙원사업 등 143건 55억원 투입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이 ‘2017년도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팀’을 운영하며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조기 발주를 위한 준비작업으로 분주하다.

3일 군에 따르면 농로포장과 마을안길정비 등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와 영농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합동설계팀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11개 읍·면 시설직(토목) 공무원 12명이 참여해 4개 반으로 편성했다. 현재 농협은행 영동군청출장소 2층에 마련한 설계작업실에서 조사측량과 설계 합동작업이 한창이다.

군은 사업대상지의 조사측량 중 현장에서 나온 주민의견 등은 적극 수렴해 설계에 반영, 착공이후 발생할 수 있는 주민불편 사항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합동설계팀은 올해 예정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143건 55억원에 대해 2월말까지 설계 작업을 마치고 3월 초부터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건수는 주민생활편익사업 105건과 주민참여예산사업 3건, 취약지역 영농기반사업 11건, 마을쉼터조성사업 4건, 도비보조사업 4건 등이다.

군은 합동 설계팀 운영으로 사업의 조기집행은 물론, 자체 설계에 따른 시설(토목)직 공무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설계 용역비 3억3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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