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용산역 등 3억1천500만원 팔아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이 대도시에서 릴레이 곶감 판매행사를 잇따라 벌여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영동군은 지난 14∼16일 부산역에 이어, 21∼23일 서울 용산역 맞이방에서 각각 가진 릴레이 곶감 판매행사에서 총 3억1천500만원어치의 곶감을 팔았다고 24일 밝혔다.

영동곶감은 쫄깃한 식감과 달콤한 맛, 저렴한 가격으로 도시민들과 전국 각지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용산역은 영동곶감의 매력에 반해 아이들 간식용, 선물용 등으로 곶감을 구매하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장에는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정춘택 군의회 의장, 영동군 홍보대사인 뽀빠이 이상용 씨 등이 나서 낱개 포장한 시식용 곶감을 나눠주며 영동곶감의 맛과 향을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그 결과, 부산역에서는 9천500만원, 용산역에서는 2억2천만원 어치의 곶감을 각각 판매했다.

올해 판매액은 지난해 대도시 위주의 판촉행사로 판매한 2억8천400만원보다 11% 늘은 액수다.

대도시 특판행사로 고품질 영동 곶감의 인지도를 높였다고 본 군은 판로를 확대해 대도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 군수는 “행사장을 찾아 영동곶감을 성원해 주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영동곶감의 뛰어난 품질과 맛을 널리 알려 전국 1등의 명품 곶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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