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친절구호 하루 시작 등 군민 눈높이 민원 실현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안녕하세요! 어서오십시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영동군청 민원실 직원들이 매일 근무시작 10분 전 힘찬 친절구호와 함께 인사로 하루를 시작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공무원의 친절마인드 함양으로 친절하고 밝은 모습으로 민원인을 맞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민원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3-3 친절구호 운동’을 하고 있다.

3-3 친절구호는 “안녕하세요! 어서오십시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란 3개의 구호를 인사와 함께 3회 반복한다.

아울러 군민에게 정성을 다하고자 아름다운 미소와 친절을 몸에 익히고 있다.

이 운동은 인사에 대해 직원들의 어색하고 쑥스러움을 해소하고 반복 훈련해 구호에만 그치는 친절이 아니라, 군민을 위하는 마음과 정성된 마음을 담아 군민들에게 한 발짝 다가가는 친절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것.

영동군청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민원실 직원들은 오전 8시50분이면 로비에 한데 모여 친절구호를 외치며 친절과 감동행정을 다짐한다.

또 경직된 조직 문화를 생동감 있게 바꿔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직원 단합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친절구호로 아침을 활기차게 시작해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절을 생활화함으로써 군청을 찾는 군민들에게 좀 더 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직원들은 “처음엔 어색하고 쑥스러웠지만 일과 시작 전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를 연습함으로써 마음가짐도 달라지고 활력도 생겼다”고 말했다.

군은 이외에도 매월 둘째주 월요일 ‘민원인 친절맞이 직원교육’을 실시하고 팀장 중심의 ‘민원안내 도우미제’를 운영해 노약자, 장애인 등이 방문 시 민원을 쉽게 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여권 등 야간발급의 날’ 운영, 여권 등기 배송서비스, 24시간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민원수수료 카드결제서비스 도입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편의시설 확충으로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은자 민원과장은 “앞으로도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을 위한 친절 서비스 시책을 지속 발굴해 군민이 만족하는 최고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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