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감고을 영동군에서 ‘2016 영동곶감 축제’가 오는 16일 개막한다.

18일까지 3일간 난계국악당 주차장 일원에서 열리는 영동곶감축제에서는 달콤 쫄깃한 햇곶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문화행사, 먹거리를 선보인다.

축제장에선 청정지역에서 곶감생산에 일가견이 있는 16개 농가가 정성들여 말린 최고급 곶감은 물론, 따사로운 햇살과 맑은 공기를 머금은 호두, 표고, 사과 등 지역의 농특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16일에는 난계국악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축제의 서막을 여는 개막식이 열리며 영동곶감 아마추어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개막식 후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낱개포장 곶감을 배부하는 곶감 나눠주기 행사로 영동의 후한 인심과 따뜻한 정을 나눈다. 이 행사는 축제기간 동안 수시로 진행한다.

17일에는 충남문화재단 공연, 4인4색 트로트 공연을 진행하며 청소년수련관에선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대한민국 성인가요를 대표하는 유명가수와 7080가수들의 축하무대인 ‘2016 영동곶감 한마음 콘서트’가 펼쳐진다.

마지막날인 18일에는 실크로드공연(퓨전국악), 스텔라공연(전자현악), 홍진영 라이브쇼, 난타쇼 등 풍성한 볼거리로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영동곶감축제장을 찾으면 가족, 친구, 연인들과 겨울추억을 듬뿍 담아갈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군밤, 어묵, 떡국 등 추억의 먹거리 시식 행사를 운영하는 등 먹거리도 풍성해 곶감축제를 두 배로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연계행사로 ‘2016 영동 햇곶감 대도시 판매행사’가 부산역(14∼16일)과 서울 용산역(21∼23일)에서 각각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2016년 끝자락을 앞두고 영동곶감축제에서 따뜻한 겨울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