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열어 교류협력사업 세부 방안 논의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과 서울시가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 활성화를 다짐했다.

13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영동군과 서울시는 분야별 교류협력사업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지난 9월 30일 양 지역이 국악·와인, 문화, 관광, 농특산물 등 교류를 통한 공동이익 추구를 위한 업무협약과 관련, 세부 추진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국악체험촌을 활용한 연수프로그램 유치 및 양 기관 예술단체 자매결연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서울시민을 초청해 와인 체험프로그램 운영하고 와인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 등도 갖기로 했다.

영동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분야에선 온라인(홈페이지 등) 직거래 장터 운영, 농부의 시장 운영 중 영동군의 날 지정 농특산품 판매, 서울시 김장문화제 참여, 지역상생교류사업단을 통한 교류사업 방안도 마련했다.

지역 축제와 관광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한 영동군 관광자원을 적극 알리고 관광객을 위한 지역 캐릭터 상품 개발과 판매를 추진키로 했다.

귀농·귀촌 희망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 교류 분야에선 도시민 시골살이, 영농체험 지원, 도시민 농업인대학 과정 등을 집중 홍보키로 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서울시와 협력관계를 돈독히 해 비전을 공유하고 행정과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하겠다”며 “지속적으로 교류방안을 모색하고 협력 분야를 확대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교류사업은 각 담당부서별로 올 연말까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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