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6건 검찰 송치…이달 중 숙박·민박업소 단속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은 법질서 확립과 각종 위법행위 근절을 위해 특별사법경찰관리 활동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는 현재 청주지방검찰청 영동지청으로부터 29명의 특별사법경찰관이 산림보호, 환경, 자동차, 도로안전, 하천관리, 조세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영동경찰서 수사과, 충북도 재난안전실의 특별사법경찰팀의 지원을 받아 민생안정과 특별사법경찰관들의 적기 활동을 위해 활동요령과 수사기법을 습득하고 특사경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해 안전한 사회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군은 올해 특사경 제도를 통해 116건의 사건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는 지난해 27건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군은 이달 중 특별사법경찰 기획사업으로 연말연시 숙박·민박업소 일제조사와 특별단속을 할 계획이다. 단속대상은 등록된 숙박업소 27곳과 민박업소 87곳 등이다.

특별사법경찰은 환경·산림·식품·교통 등 한정된 직무범위 내에서 경찰관의 수사권이 미치기 어려운 분야에 행정전문가로서 공무원이 검사의 지휘를 받아 경찰권을 발동, 수사한 후 검찰에 송치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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