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 성과 확산 우수…장관상 차지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의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하며 농업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군은 29일 전북 전주시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대강당에서 농촌진흥청 주최로 열린 2016년도 농촌자원분야 경진대회에서 6차산업 성과확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농촌자원의 6차산업화 촉진과 농촌 활력증진을 위해 노력한 농업기술센터 및 농촌마을, 농업인을 발굴·시상해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사례 확산으로 농촌자원분야 6차산업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열렸다.

평가는 내·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요 활동내용 ▲인력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파급효과 및 지속성 등을 종합 심사했다.

그 결과 군은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독보적인 우수기관으로서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군은 와인산업육성, 농산물가공사업, 농촌전통테마마을 육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 내년에는 농촌체험관광 기반조성을 위해 과일나라 테마공원을 개관하는 등 6차산업 기반조성에 집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최우수를 차지한 ‘하우스포도 생력화 안정 재배 모델구축’의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의 성공적 운영도 한 몫했다.

이와는 별개로 6차산업 우수 가공상품 경진분야에서 불휘농장 이성옥(여·57) 씨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오리엔탈 와인 선두주자에 초점을 맞춰 청수품종으로 화이트와인, 한국와인대상에서 실버상을 수상한 컬트와인을 만들고 각종 다양한 와인활용 체험을 운영한 점이 주목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농촌지도사업에서 생산·제조·유통·관광 등으로 이어지는 융복합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전문인력 양성과 농작업 환경개선도 지속 추진해 농촌자원분야에 대한 군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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