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시정연설…5대 전략목표 제시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박세복(사진) 영동군수는 28일 “마부정제(馬不停蹄: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정진한다)의 정신으로 내년에는 전국 1등 자치단체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피력했다.

박 군수는 이날 247회 영동군의회 정례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과 5대 전략목표를 제시하며 이 같이 말했다.

내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박 군수는 ▲경제의 활력화 ▲복지의 맞춤화 ▲농업의 명품화 ▲관광의 산업화 ▲행정의 투명화로 정했다.

이를 위해 정부예산 확보, 영동산업단지 조성과 투자유치, 각종 역점사업 추진과 지역경기 활성화, 일라이트 활용 힐링 휴양관광지 육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 버스 이용, 100원 무지개택시 운행, 경로당 가사도우미 지원, 경로당 전담 주치의 제도 등 맞춤형 복지행정 구현에도 힘쓰기로 했다.

또 돈 되는 농업,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업의 다각화에 중점을 두고 감·사과·배 등 지역의 대표 과일 품질향상 사업으로 과일의 고장으로서의 위상을 지켜내며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판로확보·농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영동군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할 체류형 관광 휴양지, 레인보우 힐링타운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국악과 과일, 와인 등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험관광 자원과 각종 축제 내실화로 문화광광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박 군수는 “군수실 문턱을 낮춰 열린 군수실을 운영해 군민의 소중한 소리를 귀담아 듣고 군정에 대한 주민참여 기회를 늘리겠다"며 "행정조직을 능률적이고 효율적으로 개편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동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당초예산보다 1.3% 늘어난 3천692억원(일반회계 3천225억원, 특별회계 451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