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편익 증진·지역경기 활성화 중점 편성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은 올해 당초예산 3천642억원보다 1.3%(50억원) 늘어난 3천69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올해 당초예산에 비해 일반회계가 0.5%(15억원) 증액된 3천241억원, 특별회계가 8.1%(34억원) 늘어난 451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세목별 세입규모는 지방교부세 1천600억원, 국·도비 보조금 1천224억원, 지방세 149억원, 세외수입 159억원, 조정교부금 70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489억원이다.

주요 사업별 예산은 영동산업단지 조성 50억원, 영동경찰서∼미주맨션간 전선지중화사업 30억원, 와인터널 개발사업 20억원,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12억원, 영동레인보우 스포츠파크 조성 10억원 등이다.

주요 국·도비 보조금사업은 FTA폐업지원제 사업 73억원, 고향의 강(초강천) 사업 68억원, 영동공공하수처리장 증설 56억원, 마산 재해위험지구 정비 53억원, 웰니스단지 조성 50억원, 영동 차집관로정비 22억원 등이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예산의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균형발전과 주민편익 증진, 지역경기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2017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영동군 예산안은 오는 28일 개회하는 군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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