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과 경북 김천시, 전북 무주군 등 3도 3시·군이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댔다.

경계를 맞대고 살아가는 이들 3시·군은 18일 박세복 영동군수, 박보생 김천시장, 황정수 무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김천 로제니아 호텔에서 삼도봉생활권 워크숍을 열어 삼도봉생활권 발전 협약을 했다.

이날 워크숍은 지역행복생활권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3개 시·군의 상생발전과 협력관계를 확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선 생활권협의회 협약식, 지역발전정책 성과 홍보, 생활권운영 성과보고, 생활권사업 우수사례 발표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3개 시·군은 이 자리에서 지역행복생활권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성과 공유와 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며 상호간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할 것을 다짐했다.

발전 협약에는 행정권역을 초월한 공유와 상호협력을 위한 삼도봉생활권 협의회 규약 이행과 구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이 협약에서는 ‘백두대간 삼도봉권역 발전협의회’ 명칭으로 운영돼 오던 생활권을 ‘삼도봉생활권 협의회’로 변경해 협약함으로써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의 선제적 대응과 특색 있는 발전모델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영동군, 김천시, 무주시 등 3개 시·군이 똘똘 뭉쳐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권역이 다 같이 동반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삼도봉생활권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영동군에서도 양보와 배려의 기반 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도봉생활권 협력사업’은 지난 9월 지역행복생활권 운영체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역발전위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인 연계·협력 사업 모범사례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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