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프로그램…건강한 노후 도움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노인복지관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는 노인들의 행복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6일 영동군에 따르면 노인복지관은 취미, 건강, 음악, 학습 등 총 25개 과목 31개반 상설 프로그램에 개인회원 810명, 중복강좌로 1천350여명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복지관 인근에는 보건소가 자리해 건강검진과 물리치료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어 노인들이 건강과 여가를 즐기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복지관에선 나이를 잊은 채 영어, 서예, 컴퓨터 등을 배우기 위해 책을 옆에 끼고 삼삼오오 모여 공부 삼매경에 빠진 노인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합창반, 기타반, 댄스스포츠반은 각종 대회에 참가해 수상의 쾌거를 올리고 있으며 풍물반은 뛰어난 실력으로 지역 각종 행사에 초청돼 공연을 펼치고 있다.

주 2회 진행하는 노래교실은 전문강사에게 최신 유행가요를 배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한 노년의 즐거움을 선사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컴퓨터교실과 건강증진실, 취미교실 등에서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샤워실, 식당 등 편의시설도 구비돼 노인들의 소통과 교감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동군 거주 만 60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회원등록 후 연중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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