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은행나무 등 풍경 '특별한 추억 쌓기' 제격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 양산면 송호국민관광지가 가을여행 1번지로 주목받고 있다.

송호관광지 입구에 들어서면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노란은행나무가 사이사이 보이는 풍경에 늦가을 정취와 애틋함이 물씬 풍겨져 나온다.

이 곳의 사계절은 모두 아름답지만 비단처럼 흐르는 금강을 따라 가을을 감상하기에는 단풍 어우러진 가을이 최고 적기다.

현재 이곳은 알록달록 단풍잎들이 금강과 어울려 바람에 흩날리는 장관을 연출해 이맘때면 많은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찾아와 아름다운 가을을 카메라에 혹은 마음속에 담기에 여념이 없다.

오래전부터 단풍이 무성한 나무아래 낙엽과 강변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벤치가 놓여 있는 사진이 영동의 가을을 대표했다.

28만4천㎡ 터에 조성된 송호관광지는 관리사무소를 비롯해 넓은 주차장과 텐트 200개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장, 10대의 카라반, 취사장, 급수대, 체력공원,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분수대, 장미꽃터널, 살구꽃동산, 특산물을 형상화한 조각공원 등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있어 가을 숲에서의 호젓한 하룻밤을 즐기려는 캠핑마니아들에게도 인기다.

군 관계자는 “사시사철 저마다의 매력을 자랑하는 송호관광지는 자연을 벗 삼아 힐링를 즐기려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며 “가을향기 가득한 송호관광지에서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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