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 등 맞춤형 민원응대…감동 행정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이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안내를 위해 시행 중인 ‘민원안내 친절도우미제’가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청 민원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민원도우미가 ‘친절하게 모시겠습니다’란 문구가 적힌 친절 어깨띠를 착용하고 민원실 입구에서 환한 미소로 민원인을 맞는다.

군은 방문민원이 집중하는 시간대에 행정경험이 많은 팀장급 이상 직원을 주축으로 순번제에 따라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민원안내 도우미는 각종 신청서류 작성 보조는 물론 노약자와 장애인 등 거동불편 민원인의 업무대행, 고충민원에 대한 상담 등을 수행한다.

또 컴퓨터, 프린터, 복사기, 팩스전송 등 기기 이용에 서툰 민원인들을 위해 사용법을 알려주거나 혈압체크, 체지방체크 등을 안내해 민원대기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도와주기도 한다.

민원실을 방문한 한 주민은 “보통 관공서를 찾아가면 낯설고 누구에게 물어볼지 몰라 당황하곤 했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해주니 군청 방문이 편안해졌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군 관계자는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이 편안하고 빠르게 업무를 보고 돌아갈 수 있도록 민원인 눈높이에서 배려와 감동의 행정을 추진 중”이라며 “직원들의 친절마인드 향상과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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