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수기기록, 이젠 그만”…운행일지 등 체계적 관리 편리

▲고건모 ㈜카통 대표.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손안의 세상’이라 할 만큼 스마트폰 사용이 생활화 되면서 이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어플리케이션(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엔 화물차나 건설장비의 체계적인 관리를 돕는 앱이 청주에서 출시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업용 차량관리 전문 앱 ‘카통’이 그것이다. 이 앱은 일반 운전자가 아닌, 영업용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차량 통합 관리시스템이다.

이 앱에선 운행일지부터 수입, 일지등록·보기, 코스저장, 차계부 및 지출, 게시판, 각종계산기, 광고, 차량매매, 지입, 할부정보 등에 대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기록하고 활용 할 수 있다.

그동안 화물업계 운전자들은 수기로 작성된 자료를 바탕으로 엑셀 저장, 다시 일간‧주간‧월간 등의 통계를 내는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 앱을 개발한 고건모 ㈜카통 대표는 “화물차 관련 업종에서 근무하다보니 자연스레 화물차나 건설장비를 운영하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됐고, 차량관리에 있어 어려움과 불편을 느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도 차량관리나 운행일지 등을 수기로 작성하고 그 기록을 다시 엑셀파일로 저장하는 불필요한 작업을 하고 있다”라면서 “제대로 된 통계를 내지 못하는 운영시스템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앱을 만들게 됐다”고 부연했다.

고 대표는 그러면서 “앱을 사용 중인 고객들의 개선요청 부분들을 적극 반영해 기능을 추가‧보완하고, 일반 PC에서도 이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앱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통(1599-8956)은 2014년 10월 1일 청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으며, 고 대표는 입주업체들의 모임인 ‘청우회’ 회장을 맡고 있다.

청우회는 입주업체 간 친목도모와 정보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산학연공동사업 추진과 재능기부, 각 업체들의 자사제품을 활용한 사회봉사활동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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