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은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청소년수련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1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소년수련관은 연간 관내 청소년 등 3만3천여명이 이용하는 시설이나 1994년 신축한 건물로 노후화 돼 시대의 변화에 따른 청소년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청소년 수련 시설로의 역할 수행에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이에 군은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성장과 다양한 수련·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4억원을 들여 청소년수련관 기능보강공사를 실시했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휴관에 들어가 북카페 신설, 조명과 에어컨 교체, 인터넷실·노래연습실·비디오감상실 보강, 프로그램실 확충, 내부 인테리어 전면 리모델링 등 전반적인 개보수를 5개월여만에 완료했다.

청소년의 감성과 현대적 감각에 맞춰 가구와 집기들을 학생 이용 편의를 최대로 고려해 배치함으로써 수련관을 찾은 학생에게 산뜻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편안한 독서와 최적의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조성한 북카페는 조용하게 나만의 공간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통유리 구조의 리딩룸 5개소를 설치해 청소년들의 학습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역 특성을 살린 창의적 프로그램 개발, 특성화된 수련시설 확충으로 청소년의 적성을 개발하고 취미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수련, 교류, 문화 등 다양한 활동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수련관은 청소년지도사 2명을 배치해 청소년의 학습과 쉼터공간으로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은 휴관한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