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부족한 일손·경제적 부담 덜어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의 농기계임대사업이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농민들의 가을걷이를 돕기 위해 영동본소(영동), 남부(매곡), 서부(학산) 등 3개소 임대사업장에서 농용굴삭기, 트랙터, 경운기 등 농기계 61종 675대를 구비해 대여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 벼 수확철을 맞아 벼베기에 이용하는 콤바인의 대여가 활발하며 작물 수확용 농기계를 중심으로 이용 신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작은 규모의 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도 농기계 대여사업소에서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임대할 수 있어 농가의 경영부담을 줄여 인기다.

농기계 대여건수는 10월 현재 5천549대로 같은 기간 2014년 4천308대, 2015년 5천31대보다 매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군은 인터넷 홈페이지(yd.amlend.kr), 전화(본소 740-5551∼5, 남부 740-5556∼7, 서부 740-5917∼8) 또는 농업기술센터 방문을 통해 임대 예약을 받고 있다.

1농가 1대 기준으로 최장 3일까지 임대할 수 있으며 1일 대여료는 영동군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조례에 따라 기종별로 최소 5천원에서 최대 8만원의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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