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합계출산율 1.8명, 평균 1.4명 웃돌아…인구 증가 주효

▲증평군청 전경. ⓒ충북뉴스

[충북뉴스 증평=이재열 기자] 증평군의 지난해 출산율이 충북에서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평군에 따르면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산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8명으로 충북 평균인 1.4명보다 높았다.

증평군의 출생아는 2013년 350명, 2014년 381명, 2015년 390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출산율이 높은 것에 대해 증평군은 인구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증평군 인구는 2003년 개청 당시 3만1천519명에서 2011년 12월말 3만4천명, 지난 5월말 3만7천42명을 기록했다.

증평읍은 청주 오창읍에 이어 도내 두 번째로 3만5천명이 넘는 읍이 됐다.

이 같은 인구 증가는 각종 기반시설과 교육·복지 인프라 구축, 송산택지개발지구 등의 아파트 단지 건설에 따른 입주민 유입으로 보여진다.

여기에다 임부출산 준비교실 운영, 출산 가정에는 영양플러스 지원 사업, 백일기념 사진비 지원, 출생아 건강보험료 지원, 출산장려금 지급 등 증평군의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이 출산율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쳐 신생아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행복한 증평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