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28일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운영

▲‘2016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포스터.

[충북뉴스 청주=오영균 기자] 한여름 밤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품으며 밤길을 걷는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8월 26~28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시내 일원에서 ‘2016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청주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청주시와 문화재청, 충북도가 주최하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이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문화재를 활용한 ‘2016문화재야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는 성안길 중앙공원과 용두사지 철당간, 충북도청, 충북문화관, 청주향교 등 청주시내 구도심 일원에서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로(夜路, 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 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식(夜食, 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 문화재에서의 하룻밤) 등 7개의 세부 주제별로 진행한다.

또 가족들과 함께 여름밤 역사도 배우고 공연·전시 관람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12가지 문화재 스탬프를 찍으며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등도 열린다.

김호일 재단 사무총장은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는 기존에는 느끼지 못한 문화재에 대한 교육적 체험과 품격, 낭만, 여유를 통해 힐링 할 수 있는 새로운 컬쳐 나이트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8월 15일까지 체험 프로그램인 전통혼례체험(커플 2쌍), 이야기 극으로 듣는 문화재 이야기(초·중·고생 시간당 50명), 충북도청 투어(시간당 50명) 등의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희망자는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iaffectiony@cjculture.org)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43-2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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