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TNF제제 효능 예측인자 연구 성과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은 소화기내과 윤순만(사진) 교수가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학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윤 교수는 최근 일본 교토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년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학회에서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항TNF제제의 효능을 예측하는 인자’란 연구 주제로 발표해 수상했다.

그의 연구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이러한 항TNF제제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인자를 분석한 연구다.

연구결과, 크론병에선 대장을 침범한 경우와 면역 조절제 병용 투여 없이 항TNF제제 단독으로 투여한 경우 치료 효과가 적었으며, 주로 면역 관련 유전자들이 항TNF제제의 치료 효과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성 장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의 선진국에서 주로 많이 발생했으나,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에서도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아직까지 원인은 뚜렷하지 않으며 환경·유전·미생물적 요인 등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까지 완치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없으며 스테로이드 및 면역조절제 등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생물학적 제제인 항TNF제제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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