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공구 현대건설 컨소시엄 확정…내주 주민설명회 전망

[충북뉴스 충주=이재열 기자] 중부내륙고속철도 이문~충주~문경 구간 6공구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확정돼 충주지역 최대 민원이었던 단월·달천동 구간 지중화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24일 새누리당 이종배 국회의원(사진·충주)이 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보고받은 자료에 따르면 6공구 실시설계 적격자로 2천484억5천만 원을 투찰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제시한 노선은 달천마을부터 지중화가 시작돼 6공구 대부분이 지중화로 건설된다.

이에 따라 철도건설에 따른 마을양분화와 우수농경지 침해 등의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주민들의 지중화요구 수용을 강력히 요청했었는데 어느 정도 받아들여진 것 같아 일단은 환영한다”면서도 “지중화 방식을 비롯한 많은 문제점들이 남아있는 만큼, 공사가 끝나는 날까지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실시설계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최대한 빨리 열어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며 “늦어도 다음 주 후반에는 주민설명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6공구 건설사업은 7월부터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부터는 토지보상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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