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진천군수 후보 금융 펀드가입서 배포
선관위 검찰 고발…재선거 운운 등 군민 우롱

[충북뉴스 이재열 기자]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의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낸 성명에서 “더민주 진천군수 후보와 충북도당이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선거판을 흐리고 진천군민들을 우롱하는 작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더민주 충북도당은 지난 9일 새누리당 김종필 진천군수 후보가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은 정치자금 모금용 금융 펀드가입서 1천여 부를 군민들을 대상으로 무단 배포했고, 그 사실을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해 자칫 재선거 우려도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더민주가 말하는 정치자금 모금용 금융 펀드가입서는 사전에 선관위의 검토와 유권해석을 받은 정당한 용지며, 다만 그 배포과정상의 오류로 선관위가 고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새누리당은 수사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내용을 침소봉대해 재선거 운운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은 선관위에 “진천군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공명선거를 위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해 진상규명을 해 줄 것”을 촉구하며 “더민주의 허위사실유포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통해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사법당국에 고발조치 하는 것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