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154곳 운영…신분증 지참 필수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20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는 8~9일 이틀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7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3천511곳의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가능하며 투표 시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충북 사전투표소는 154곳이다.

사전투표는 투표용지만 교부 받는 유권자와, 투표용지 외에 회송용 봉투도 함께 받는 유권자로 나뉜다.

유권자가 본인 지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 가면 지역구와 비례대표선거 투표용지 두 장만 받는다.

반면, 유권자가 본인 지역 외에 설치된 투표소에 가면 투표용지 두 장과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는다. 지역 외 투표자는 기표 후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다른 지역에서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의 투표용지는 투표 마감 후 해당 구·시·군 선관위에 발송된다.

이번 선거부터는 이중 투표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투표에 참여한 선거인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일부 내용을 보관하다가 13일 선거일 투표마감 후 폐기한다.

충북선관위는 사전투표 기간 사전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소란한 언동을 하는 행위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 하는 행위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를 하거나 선거인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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