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 권태호‧김현문 ‘컷오프’…“청주 서원만 미정”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새누리당이 12일 4차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은 정우택(청주 상당)‧이종배(충주)‧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경대수(증평진천음성) 등 현역 의원들의 ‘공천’이 확정됐다.

반면, 청주 청원 선거구에서 출마한 권태호·김현문 예비후보는 ‘컷오프(경선배제)’ 돼 극심한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다. 청주 서원 선거구는 이날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4차 공천결과 브리핑을 갖고 경선 지역 9곳과 단수추천 26곳을 발표했다.

충북은 당초 예상대로 현역 의원들의 공천이 확정됐다.

하지만 다수 출마로 당내 경쟁이 치열했던 청주 청원 선거구는 권 예비후보와 김 예비후보가 예상과는 달리 ‘예선’을 치르기도 전에 컷오프 되면서 공천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청원 선거구는 오성균‧김재욱 예비후보의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됐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10일 제천단양선거구를 경선지역으로 분류, 권석창‧김기용‧엄태영 예비후보 간 경선으로 본선 후보를 결정키로 했다.

이어, 11일엔 청주 흥덕의 송태영‧신용한‧정윤숙 예비후보를 각각 경선 후보로 선정했다. 이들과 함께 출마한 김정복‧김준환‧이순옥 예비후보는 ‘컷오프’ 됐다.

아직까지 후보 선출 방식이 결정되지 않은 청주 서원선거구에선 이현희 전 국민카드 부사장과 최현호 당협위원장, 한대수 전 청주시장, 지유석 (사)개인정보보호법학회 홍보이사가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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