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9천269억 들여 94.3km 2021년 완공

[충북뉴스 송윤호 기자] 경기 이천∼충북 충주∼경북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철도건설사업이 4일 충주역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하는 이 공사는 이천~충주~문경을 잇는 94.3km의 신설 철도로, 사업비로 1조9천269억 원이 투입된다.

총 8개 역이 신설되는데, 먼저 1단계로 이천~충주 구간(54.0km)에 이어, 2단계로 충주~문경 구간(40.3km)으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 구간은 2019년 마무리되며, 2단계 구간은 2017년 착공해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중부내륙선 철도가 완공되면 서울∼충주 운행 시간이 약 64분으로, 현재 고속버스 이용 시간(1시간 40분)보다 36분 짧아져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수도권으로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경부선에 상응하는 제2의 국가핵심철도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북도는 경기~충북~경북 등 중부내륙지역을 관통하는 중부내륙선 구축과 향후 경북선(문경~김천)을 거쳐 남부내륙선(김천~거제)과 연계되면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과 장기적으로는 충청 및 경북, 경남지역의 경제발전과 고용창출, 관광활성화 등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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