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면, 80억 들여 농촌 행복생활 거점 조성

[뉴스앤라이프]  괴산군 사리면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2015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중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선도지구에 선정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생활권 구현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10개 시·도 24개 지구를 대면, 현장평가, 종합 검토한 결과, 도내에서 유일하게 사리면이 15개 지구에 포함됐다.

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4년 동안 총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돼 사리면 고유의 자원과 테마를 살려 다양한 사업을 통한 농촌 행복생활 거점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군은 지난 4월11일 대전에서 열린 2015년 신규사업 평가에서 임각수 군수를 비롯한 담당부서, 관련마을 주민 등이 직접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평가에 대비해 지난 1년 동안 체계적인 준비를 해 왔다.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될 사리면은 교육·복지거점으로 아이돌봄시설, 북카페, 작은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을 위한 주니어센터를 리모델링하고, 문화·여가의 거점으로 보광솟음광장, 힐링흙길과 생태교육학습장, 산책로정비, 자전거정거장, 힐링센터 리모델링을 계획했다.

또 역사·문화거점으로 시대 중심거리를 조성코자 시대거리경관, 담장, 지역자원복원, 주차장, 쉼터, 공동작업장 등을 계획서에 반영해 공모사업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임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새로운 경제 활력을 창출하고 공동체 활동 거점기능을 강화해 농촌중심지를 배후마을과 도시를 연결하는 연결거점으로 지역행복생활권 구현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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