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학 활동·교류 산실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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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진천군은 14일 유영훈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석 조명희 문학관 개관식을 가졌다.

진천읍 벽암리에 위치한 포석 조명희 문학관은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지난해 4월 착공한 이후 1년의 공사를 거쳐 지하 1층, 지상 3층 총 979.32㎡ 규모로 조성됐다.

문학관 시설로 ▲1층 전시실 ▲2층 문학사랑방, 창작사랑방, 문학연수실, 학예연수실, 수장고 ▲3층 126석 규모의 세미나실 등이 마련돼 있다.

태양광에너지 시설과 옥상 정원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시설로 건축함과 동시에 유지비를 감축하는 효과도 얻었다.

문학관 앞 야외에는 조명희 선생 후손의 기부금으로 동상을 제작해 첫 선을 보였다.

군은 문학관 주변에 진천군립도서관, 청소년수련관, 진천1호 근린공원 등 문화 인프라와 어우러져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훈 군수는 “우리 고장 출신 문학가인 포석 조명희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문학관에서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지역 문인들의 문학 활동은 물론 문화교류의 전당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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