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교류 강화·예산확보 교두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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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지난달 세종사무소 설치를 마무리한 진천군은 지난 11일 유영훈 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12일 군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 갈매로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인근에 약 43㎡ 규모의 오피스텔 1동을 임대해 진천군 세종사무소를 설치했다.

세종사무소 설치는 정부청사 세종시 이전 마무리에 맞춰 전국자치단체마다 세종사무소 설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진천군도 부처 대응의 전문성 기반을 마련하고 변화를 통한 군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세종사무소를 중앙부처 교류협력 강화와 대형 국책사업 발굴, 정부예산확보를 위한 교두보로 활용함은 물론 군 모든 공직자의 세종청사 중앙부처 방문에 따른 업무협의 장소와 향후 공무원들의 사랑방이자 지역사랑을 위한 열띤 토론장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개소식에 이어 정부세종청사 9개 부처에 근무하는 진천출신 향우 공무원 20여명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군의 주요현안 설명을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2016년도 정부예산확보의 성공적 결실을 거두기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고자 열렸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앙부처 향우 공무원들은 지속적인 상호 협력과 정부 예산확보의 전략적 대응에 공동 노력해 나갈 것임을 밝히면서 적극 관심을 갖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유영훈 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세종정부청사 향우 공무원과 군 공무원간 서로 소통과 협력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앞으로도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정부예산확보와 대형국책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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