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5월 한달 꽃맞이 가정의 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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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진천군은 진천읍 연곡리 소재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을 찾는 상춘객을 위해 5월 한 달 동안 ‘꽃맞이 가정의 달’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완연한 봄 날씨가 계속되면서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에는 50여종 30만본의 야생화가 만개해 생태연못의 분수와 어우러져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곳은 잔디광장, 화계단, 가족 피크닉장 등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170여종의 동물 박제 전시관, 자생 수목원, 별자리 마당, 조류원 등이 조성돼 있어 아이들의 생태 체험학습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조류원에는 지난달 공작새, 황금계, 블루로즈콤 등 관상조 16종이 새로 입사돼 우아한 몸짓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 밖에도 ▲생태연못의 관상어와 분수대, 물레방아 ▲물놀이 체험장과 그 옆에 조성된 정자 ▲유아 숲체험 프로그램 등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좋은 체험이 될 수 있다.

만약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면 등산 입문을 겸해 만뢰산을 등반하는 것도 좋다.

만뢰산은 해발 611.2m 높이로 완만한 능선 형태를 갖고 있어 가족 단위 등산에는 안성맞춤인 코스다.

이와 함께 보탑사, 김유신 장군의 탄생지와 태실(사적 414호), 그의 영정을 모신 사당인 길상사(충북도 기념물 1호), 송강 정철 선생의 위패를 봉안한 정송강사(충북도 기념물 9호) 등도 가볼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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