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일반직 과정 첫 입교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연수원2.jpg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전경./제천시 제공  

[충북뉴스 김인남 기자]  제천시 청풍면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이 5일부터 신규 일반직과정 205명의 입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은 지난 2008년 8월초 제천시의 연수원 유치 제안서 제출을 시작으로, 2009년 4월 투자양해각서체결(충북도↔제천시↔건보공단), 2012년 10월20일 기공식을 갖고 2년여의 건립공사기간을 거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으로 공식 출범하게 됐다.

인재개발원은 청풍면 물태리·신리·읍리지역 일원 19만8천㎡부지에 총 6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1천271㎡에 교육 1동과 숙소 3동, 164대 규모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인재개발원은 정규직 32명과 시설관리인력 40여명이 근무하게 되며, 시설관리인력 40명 중 38명은 제천시민으로 채용돼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했다.

앞으로 지역 농특산품 판매소 설치, 지역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개발, 임직원과 교육생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제천시와 긴밀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강보험공단 본사가 오는 2016년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될 계획에 있어, 추가 공공기관 유치에 대해서도 기대를 갖고 건보공단과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정식 개원식은 현재 부지관련 행정구역변경 등의 절차가 진행 중으로, 3∼4월경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