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백신접종 독려 등 직접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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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 김인남 기자]  이근규 제천시장이 구제역 차단에 팔을 걷었다.

25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3일 다두 사육농가에 직접 전화를 걸어 구제역 백신 접종 유무와 농장 내·외부 소독 등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24일에도 시에서 운영 중인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방역작업 중인 관계공무원에게 “철저한 방역관리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지난 3일 진천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인접지역인 증평과 음성 등지로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24시간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천 구제역 발생이후 12월22일까지 관내 양돈농가 30호 2만7천860두에 대한 1차 긴급 접종을 마쳤으며, 앞으로 상황을 지켜 본 후 백신수급상황 등을 감안, 2차 예방접종도 검토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 용두산 등 4곳에서 계획했던 새해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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