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심평원 적정성 평가 결과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원장 최재운)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폐암·대장암·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심평원은 최근 ‘2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 결과와 ‘3차 대장암 적정성 평가’ 및 ‘1차 폐암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유방암 적정성 평가는 2013년 진료분 중 만 18세 이상 여성에게 유방암 수술을 시행한 185개 의료기관의 7천710건을 대상으로 했으며, 충북대병원은 종합점수 99.86점으로 1등급에 올랐다.

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266개 기관의 2013년 진료분 1만7천880건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충북대병원은 종합점수 100점 만점(전체 평균 94.32점 / 상급종합병원 평균 99.25점)을 받아 대장암 분야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폐암 적정성 평가는 110개 의료기관의 지난해 7~12월 진료분 5천10건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는데, 이 또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최재운 원장은 “이번 심평원 암 질환 적정성 평가를 통해 충북대병원의 암 치료에 대한 최고 수준의 의료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충북대병원은 내년 초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문을 열면 폐암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와 예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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