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일…내년부터 3년간 운영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원장 최재운)이 최상의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으로 재선정 됐다.

22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015~2017년 상급종합병원으로 운영될 의료기관 43곳을 확정, 발표했다. 

복지부는 지난 7월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희망하는 52개 종합병원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심사와 보건복지부 등의 현지조사, 상급종합병원평가협의회(위원장 김상범 동아대병원장)의 협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충북에서는 충북대병원이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명맥을 유지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전국 10개 권역별로 난이도가 높은 중증질환 치료를 담당하도록 진료 및 교육기능, 인력, 시설, 장비 등 지정기준을 충족한 종합병원 중 3년마다 지정하고 있다.

충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중증 입원환자 진료비율과 의료법의 중환자실 시설기준 준수여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과 울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3곳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새로 진입했으며, 기존 상급종합병원 중 순천향대서울병원, 인제대부속 상계백병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 탈락했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에서 나타난 일부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상급종합병원이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기준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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