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명덕마을 9년째 이동 진료

서울중앙보훈병원 의료진이 소수면 명덕마을 이동진료를 하는 사진1.jpg

 

[충북뉴스 오수철 기자] 서울 중앙보훈병원(원장 하우송) 의료진들이 12일 괴산군 소수면 소암1리 명덕마을을 방문해 사랑의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중앙보훈병원의 의료봉사는 지난 2006년 3월 명덕마을과 자매결연 이후 9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하우송 원장을 비롯한 의사, 간호사 20여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동 진료를 통해 마을 주민 12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중앙보훈병원은 의료봉사 외에도 해마다 직거래장터를 열어 이 마을에서 생산하는 고추와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잡곡 등 각종 농·특산물도 구매하고 있다.

명덕마을에서는 매년 두 번씩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찾아오는 중앙보훈병원의 사랑의 의료봉사 활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하루 전부터 음식준비를 하는 등 9년간의 결연 우애를 과시하고 있다.

하 원장은 “명덕마을 주민들은 우리에게 해마다 정서적 풍요로움을 주고 있어 마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며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결연 관계가 더욱 공고히 다져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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