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체 관광객 25~26일 방문…건강검진 등 체험

[충북뉴스 송윤호 기지]  중국 호남성 장가계 단체 의료관광객이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충북을 방문한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단체 의료관광객은 총 31명으로, 이들은 방문기간 중 건강검진과 치과치료, 성형시술 등을 체험하고 26일 저녁청주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단체 의료관광객 모집이 충청북도에서 장가계에 의료관광 홍보관 설치 등 지속적인 홍보를 전개하고, 10년간 청주↔장가계간 전세기를 운항한 로얄관광(대표 연도흠, 외국인환자등록업자)이 협력해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중국 장가계는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 ‘아바타’ 의 배경화면으로 등장하면서 크게 부상한 관광지로, 관광사업의 발달로 도시발전은 물론 신흥부자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현재 이 지역에 의료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자체로는 충북이 유일해 도는 이런 상황을 적극 활용, 이 지역에 의료관광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지난해 보건산업진흥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 의료관광으로 인한 의료기관의 평균 진료수익은 1인당 90만원 정도. 쇼핑·관광·숙박 등으로 창출되는 부대수익까지 합치면 평균 300여만원의 관광수익이 이루어지는 것을 감안할 때, 도는 이번 단체관람객 유치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의료관광은 진료수익 외에도 쇼핑과 관광, 숙박 등 부대수익 창출효과가 매우 큰 미래 성장 동력산업”이라며 “올해 내에 중국 남녕과 서안 등 신흥지역 개척 등을 통해 올해 목표인 1천500여명의 의료관광객 유치, 부대수익 45억원 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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