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총, 도의회 재발 방지 촉구

[충북뉴스 오유리 기자]  충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윤건영)는 20일 “충북도의회가 수업 중인 교사를 갑자기 행정사무감사에 참석토록 한 것은 교권 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충북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제천교육지원청에서 지난 17일 가진 행정감사에 당일 학교에 연락해 교사를 소환, 근무에 지장을 주더니 연이어 18일에는 수업 중인 교사를 갑자기 불러 다른 교사에게 급히 대체수업을 하게하고 오후까지 대기시키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러한 행태는 말로는 교육의 중요성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학생들의 인격과 교육받을 권리인 수업권을 침해하고 무시한 처사로 온 도민의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문서를 통해 학교장에 통보하여 수업 및 근무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해야 함에도 이러한 절차를 무시한 도의회의 행위는 상식 밖의 일”이라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