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시민 192명 만나…소통의 장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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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청주시가 시민과의 소통강화와 시민 눈높이 행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청주시장과의 토요데이트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승훈 시장은 토요일마다 집무실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으며, 10월 말까지 192명의 시민을 만났다.

현재까지 추진된 시민 면담 현황은 △일반행정 21건 △도시주택 15건 △문화관광체육 8건 △사회복지 7건 △경제 4건 △건설 4건 △교통 1건 △환경 1건 △농축산 1건 등 62건으로 집계됐다.

면담에서 건의된 민원은 모두 107건. 현재까지 완료는 32건, 추진 중 38건, 장기검토 17건, 대안제시 8건, 불가 12건(법령 위반, 타 기관 소관 등) 등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시작한 토요 데이트는 시민들이 시정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 마련은 물론, 시민과의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데이트에 참가한 한 시민은 “시장님과의 데이트를 통해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감사 편지를 시장실로 보냈고, 또 다른 시민은 “시민 중심의 사고로 새로운 방식의 해결책 제시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시장은 “면담을 마친 시민들이 전한 감사의 말씀에 더욱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토요 데이트의 근본 취지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요 데이트는 매주 토요일 열리고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자치행정과(☎201-1582)로 사전 신청하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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