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충북도 조직개편안 확정

[충북뉴스 송윤호 기자]  민선6기 충북도의 첫 조직개편안이 17일 확정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총 정원은 3천206명으로 같고, 기구수는 11실·국 49과 203팀에서 10국 46과 195팀으로 1국3과8팀을 줄였다.

이번 개편안에선 정무부지사 직속 기구인 ‘미래전략기획단’이 신설된다. 미래전략기획단은 도정 각 분야의 미래전략과 시책 개발 업무를 맡는다.

바이오환경국에 소속돼 있던 환경정책과와 수질관리과 등은 ‘복지환경국’으로 변경됐으며, 환경국 업무가 빠지면서 바이오환경국은 ‘바이오보건국’으로 바뀐다.

바이오보건국에선 관련 연구기관 유치를 맡을 ‘기관유치팀’과 바이오·뷰티분야 박람회 개최업무 등을 챙길 ‘B&B엑스포팀’이 신설된다.

특히 ‘일자리 40만개 만들기’ 등 민선6기 공약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경제통상국은 전담팀 확대 등으로 기능이 강화된다.

또 충청권 광역자치단체 간 업무협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이 신설됐고, 안전행정국 자치행정과에는 도민공감시책 발굴을 위한 ‘도민소통팀’이 신설된다.

기존 관광마케팅팀은 ‘해외관광마케팅팀’으로, 관광산업TF팀은 ‘국내관광마케팅팀’, 공항지원팀은 ‘공항팀’으로 각각 명칭을 바꾸고 기능을 보강한다.

보급종자 생산공급사무가 내년 1월1일부터 국가로 환원됨에 따라 농업기술원 잠사시험장 기능이 농산사업소 양잠보급과로 이관된다.

최정옥 충북도 안전행정국장은 “조직개편은 민선5·6기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전국대비 4%대 경제진입을 위한 미래지향적 조직을 꾸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달 말 ‘충청북도 행정기구 및 정원에 관한 조례’를 도의회에 상정해 다음달 심의·의결을 거친 뒤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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