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전 서울교육감 청주 토론회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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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 오유리 기자]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사진)은 15일 “교육부가 시·도교육감의 권한과 자율성을 지나치게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곽 전 교육감은 이날 충북도교육정보원에서 열린 진보교육감들의 토론회에서 "서울에서는 교육감 권한으로 자사고를 지정할 수 있고, 취소할 수 있게 해놓은 것을 대통령령을 고쳐서 교육부 동의를 받게 하겠다고 하고 있다"며 "진보교육감이 전국에 들어서니깐 기존의 방침을 모두 바꾸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의 권한을 시·도교육감들에게 과감하게 이양해 직선교육감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2014 충북 학교혁신 한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충북교육연대 등 도내 70여 개 시민단체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전시·체험 마당, 주제 마당, 본 마당으로 나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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