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번째 실시간 운행정보 제공···편의 향상

[충북뉴스 김인남 기자] 제천시가 11월부터 내년 7월까지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버스정보시스템(Bus Infomation System)은 시내버스 이용객에게 승강장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시내버스 도착시간, 현재위치 등 시내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 제공해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및 이용객 편의를 대폭 향상시키는 선진교통시스템이다. 시내버스 차량에 설치된 OBE단말기의 정보가 센터를 통해 승강장에 설치된 BIT단말기로 전송되어 승강장의 이용객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시가 국토교통부에 신청해 올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고, 이어 사업을 총괄감독하는 사업관리단 선정, 지난달 8일 심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6일 계약을 마친 상태다.

시는 11월 사업에 착수해 12월 확정설계를 거쳐 센터구축 및 단말기(BIT, OBE) 설치,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국비 6억5천만원과 시비 15억5천만원 등 총 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충북에선 세 번째로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며 사업완료 후 시내버스 이용객에게 실시간 시내버스 운행정보 제공으로 대중교통 편의증진은 물론, 시내버스 이용객 증가로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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