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가 천혜의 자연경관과 청풍호반케이블카, 옥순봉 출렁다리 등 대표 관광지를 앞세워 캠핑족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8일 제천시에 따르면 12월 1일 기준 제천시에 등록된 야영장은 총 75개로 도내 최대 규모다.

올해 12개의 야영장이 신규 등록하며, 2015년 야영장 등록 의무화 이후 최고의 등록 실적이다.

제천은 중앙선, 충북선, 태백선 3개 노선이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중심점으로 대학생들에게는 ‘내일로 거점’으로 통한다.

2021년 1월경 개통한 중앙선 KTX-이음으로 청량리~제천 소요시간이 1시간으로 줄었다.

여기에 중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동서6축 고속도로)가 통과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직접 운전하든 손쉽게 도시에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제천 캠핑장은 시내권 3곳, 북부(봉양·백운) 41곳, 금성·청풍·수산 14곳, 남부(덕산·한수) 17곳이 있다.

코스별로 시내(도심)라면 의림지(의림지역사박물관, 에코브릿지)~삼한의 초록길, 3개(내토, 중앙, 역전) 상설장, 달빛정원, 가스트로(미식) 투어 등이다.

봉양·백운 방면이라면 배론성지, 탁사정, 박달재, 한방엑스포공원, 자양영당을, 금성·청풍·수산은 금수산과 정방사, 청풍호반 케이블카&모노레일, 청풍문화재단지, 옥순봉과 출렁다리, 슬로시티 수산과 측백숲을 추천한다.

덕산·한수라면 월악산국립공원, 송계계곡, 덕주사 및 청풍, 수산쪽 코스를 함께 즐기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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