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곽근만 기자) 진천군청 소속 장애인국가대표 이근혜 선수가 세계볼링대회에서 활약을 펼쳤다.

7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 선수는 지난달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세계 볼링투어 IBSA 아시아 텐핀 태국 오픈 파라 볼링 선수권 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IBSA(세계시각장애인스포츠 연맹)에서 주최한 이 대회에는 11개국에서 360여명이 참가한 기운데 이 선수는 개인전 경기에 출전해 종합성적 1천124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3인조 경기에서 종합점수 676점으로 금메달을, 2인조 경기에선 종합점수 1천115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해 세계 톱클래스의 기량을 보여줬다.

이 선수는 “코로나19 이후 열린 첫 국제대회에서 2관왕이라는 소식을 전해 기쁘다”며 “앞으도 훈련에 매진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혜 선수는 2017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래 7년 연속 국가대표에 뽑혔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